섹션8 경쟁률 '7.4대 1'…30일 마감, 22만3천건 접수
저소득층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섹션 8 바우처’의 당첨 확률이 최소 7대 1 이상으로 나타났다. 31일 LA시 주택국(HACLA)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접수 마감 결과, 총 22만3375건(주민 숫자 기준 50만5946명)의 신청이 들어왔다. 최종 3만건을 추첨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7.4대 1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7일 시작해 2주 동안의 접수 결과로 전체 접수 건수는 5년 전보다 약 19% 증가한 규모다. HACLA 관계자는 “급증한 신청 접수는 LA지역의 심각한 주택 위기를 반증한다”며 “이번 섹션 8 바우처 접수자 중 3만건을 무작위로 추첨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섹션 8 바우처 지원 특혜는 LA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지원자 및 참전용사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 1일 3만 건의 대기자 명단이 발표된다. 발표 결과는 신청자 이메일로 발송된다. 만약 당첨되면 180일 안에 바우처를 사용할 주택을 확보해야 한다. 6개월이 지난 뒤에도 사용처를 정하지 못하면 바우처는 다시 추첨 대상이 되고 대기자 명단의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한편 섹션 8 바우처는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만건 이상이 접수될 정도로, 5년 만에 이뤄진 접수 열기는 뜨거웠다. 신청자는 HACLA 웹사이트(HACLA.hcvlist.org) 또는 전화(877-621-7328)로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경쟁률 섹션 접수 마감 바우처 접수자 신청 접수